손예진도 10년째 쓴다는 비누향 향수, 글로우 바이 제이로 직접 알아봤어요
향수를 좋아하다 보면 가끔 그런 제품이 있잖아요.
새로 나온 것도 아니고 엄청 비싼 니치 향수도 아닌데, 한 사람이 몇 년씩 계속 사용하는 향수요.
이번에 제가 궁금해서 찾아본 향수가 딱 그랬습니다. 바로 제니퍼 로페즈의 글로우 바이 제이로(Glow by JLo)예요.
배우 손예진 씨가 무려 10년째 사용해온 향수라고 공개하면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손예진 씨 하면 깨끗하고 단정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향수 역시 진하고 화려한 향보다는 샤워하고 막 나온 듯한 비누향과 은은한 머스크 계열이라는 점이 꽤 잘 어울리더라고요.
도대체 어떤 향이길래 10년이나 계속 쓰는 걸까요? 향의 구성부터 어떤 분께 잘 맞을지까지 하나씩 알아봤습니다.
손예진이 10년째 사용한다는 향수는?
제품 이름은 제니퍼 로페즈 글로우 바이 제이로(Glow by JLo)입니다.
손예진 씨는 2025년 보그 코리아의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에서 평소 가지고 다니는 물건들을 공개했는데요. 이때 10년째 사용하고 있는 향수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름을 보고 최근 나온 향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상당히 오래된 제품이었어요.
글로우 바이 제이로는 2002년에 출시된 제니퍼 로페즈의 대표적인 향수입니다. 출시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여전히 언급되는 제품이라는 점부터 조금 궁금해지더라고요.
| 제품명 | 제니퍼 로페즈 글로우 바이 제이로 Glow by JLo |
|---|---|
| 출시 | 2002년 |
| 향의 느낌 | 깨끗한 비누향, 화이트 플로럴, 머스크 |
| 분위기 | 샤워 후 깨끗한 피부, 포근하고 은은한 살냄새 |
| 추천 | 진한 향보다 자연스러운 데일리 향수를 좋아하는 분 |
달콤하고 화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향수라기보다는, 가까이 갔을 때 은근하게 좋은 향이 느껴지는 스타일에 더 가깝습니다.
왜 '비누향 향수'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향수를 고를 때 저는 노트 설명보다 실제로 어떤 장면이 떠오르는지를 보는 편인데요.
글로우 바이 제이로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깨끗하게 씻고 나온 뒤의 피부 향'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이 향수 자체도 따뜻한 피부에서 느껴지는 깨끗하고 부드러운 향을 표현한 제품으로 소개되어 왔습니다.
요즘 비누향이나 살냄새 향수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세제 냄새처럼 뽀득한 향보다는 플로럴과 머스크가 섞인 부드러운 비누향을 좋아한다면 관심이 갈 만한 조합이에요.
시간이 지나면서 향은 이렇게 변합니다
향수는 처음 뿌렸을 때와 몇 시간 뒤의 느낌이 꽤 다르잖아요. 글로우 바이 제이로도 향이 단계적으로 변합니다.
네롤리 · 오렌지 블로섬 · 자몽
처음에는 산뜻하고 맑은 느낌이 먼저 올라옵니다. 상큼함은 있지만 과일향이 달달하게 튀는 스타일은 아니고, 깨끗한 느낌을 만들어주는 시작에 가깝습니다.
자스민 · 장미 · 튜베로즈
조금 지나면 플로럴 향이 자연스럽게 섞입니다. 꽃향수처럼 화려하게 퍼진다기보다 비누향에 여성스러운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워요.
머스크 · 샌들우드 · 아이리스 루트 · 앰버 · 바닐라
마지막에는 머스크와 우디한 느낌이 더해지면서 한결 포근해집니다. 개인적으로 글로우 바이 제이로를 찾는 이유라면 바로 이 부분일 것 같아요. 피부에 향이 살짝 남아 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조합입니다.
손예진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이유
향을 살펴보니 왜 손예진 씨가 오랫동안 사용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됐어요.
향수 자체가 유행을 크게 타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만들어주는 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누가 지나갔을 때 향수가 먼저 느껴지는 강한 스타일보다, 가까이 있을 때 "무슨 향이지? 좋은 냄새 난다" 싶은 느낌을 좋아한다면 이런 계열이 훨씬 손이 자주 갈 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매일 사용하는 향수는 너무 개성이 강하면 어느 순간 부담스러워질 수 있는데요. 비누향이나 머스크 계열은 출근할 때, 가볍게 외출할 때, 사람을 만날 때 비교적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런 분이라면 한 번 시향해보고 싶을 것 같아요
✓ 달달한 향수보다 깨끗한 비누향을 좋아하시는 분
✓ 향수를 뿌렸다는 느낌보다 원래 좋은 향이 나는 듯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
✓ 머스크와 화이트 플로럴 계열을 좋아하시는 분
✓ 너무 무겁지 않은 데일리 향수를 찾는 분
✓ 손예진 씨가 오랫동안 사용했다는 향수가 궁금했던 분
특히 비누향 향수를 좋아하지만 너무 파우더리하거나 세제 같은 향은 부담스러웠다면, 글로우 바이 제이로처럼 플로럴과 머스크가 섞인 타입을 시향해보는 것도 괜찮아 보여요.
반대로 이런 향을 기대한다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모든 향수가 그렇듯 취향은 꽤 갈릴 수 있습니다.
달콤한 바닐라 향이 진하게 나는 향수, 묵직한 우디 향수, 한 번 뿌렸을 때 존재감이 확 느껴지는 향을 좋아한다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반대로 깨끗함, 은은함, 포근함을 중요하게 본다면 매력이 훨씬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향수는 피부 온도나 체향에 따라 실제 발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구매 전 직접 시향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20년 넘은 향수인데 다시 궁금해지는 이유
재미있는 건 글로우 바이 제이로가 요즘 새롭게 출시된 향수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2002년 등장한 제품인데도 오랜 시간이 지나 계속 언급되고 있고, 당시 셀러브리티 향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제품으로도 평가받습니다.
그런 향수를 배우 손예진 씨가 10년째 사용했다고 하니 갑자기 오래된 향수가 새롭게 보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결국 매일 손이 가는 향수는 가장 비싸거나 가장 화려한 향수가 아니라, 내가 편하게 느끼고 내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섞이는 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향수 냄새가 강하게 나는 사람보다 '그 사람 자체에서 좋은 향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을 좋아하는 분께 잘 맞을 만한 향수입니다.
저도 괜히 한 번 맡아보고 싶어졌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손예진이 10년째 쓰는 향수라는데 뭘까?" 하는 호기심으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향 구성을 하나씩 보고 나니 오랫동안 사용하는 이유가 조금 이해되더라고요.
유행하는 달콤한 향이나 무겁고 화려한 향이 아니라, 샤워 후처럼 깨끗하고 포근한 비누향에 머스크가 은근하게 남는 타입.
특히 향수 하나를 매일 부담 없이 사용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런 스타일이 오히려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손예진 씨가 사용한다는 이유만 보고 바로 구매하기보다는 비누향 + 화이트 플로럴 + 머스크 계열을 좋아하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평소 깨끗하고 은은한 향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직접 맡아보고 싶어질 만한 향수였습니다.
저도 이번에 찾아보다 보니 "10년 동안 계속 손이 가는 향은 어떤 느낌일까?" 싶어서 괜히 더 궁금해졌네요.
※ 향수의 발향과 지속감은 개인의 피부 상태, 체온, 사용량과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제품 구매 전 가능하다면 직접 시향 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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